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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호(柳寬浩)

YooGwanHo

미디어아트 판화 색체연구 컴퓨터 페인팅 음악(테너)

유관호 비평(Critic)

自由로운 發想과 人間과 컴퓨터

인간이 있고 컴퓨터가 있다. 컴퓨터가 있고 인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창조하는 힘이 인간에게 주어진 훌륭한 힘이다, 결코 컴퓨터가 대신할 수 없다.

창조는 인간의 마음에서 샘솟는 것이다. 無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컴퓨터가 훌륭한 창조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작가의 이미지가 있고 도구로써 컴퓨터는 작동한다. 생각하는 것은 작가, 도구를 움직이는 것도 작가이다. 컴퓨터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하기 이전부터 작가로서 활약하고 있던 사람은 컴퓨터에 휘둘리는 일없이 자유롭게 사용한다.

창조하는 마음은 돈으로는 살 수 없다. 훌륭한 컴퓨터는 돈을 내면 살 수 있다, 그러나 그 컴퓨터는 아무것도 창조해 주지 않는다. ‘컴퓨터만 있으면 이러한 일도 금방 일어난다.’라고 가끔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착각이다. 시간으로 인간은 컴퓨터에 지고 미는 때가 있다. 굉장한 컴퓨터라고 생각한 때야말로 컴퓨터에 진때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컴퓨터에 더하면 좋고 컴퓨터에서 돌아오는 것을 너무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번 전람회를 맞이하여 유선생에게 대단히 귀중한 경험을 전해 받았다. 말이 안 통하므로 한국의 유학생에게 통역을 부탁 제작하자고 했으나, 유선생은 통역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 당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었으나 이것이 그 후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작품을 창조할 때 나라가 달라도, 언어가 잘 통하지 않더라도 창조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언어도 컴퓨터도 아니다. ‘작품의 스케치’ 이것 하나를 눈앞에 두고 얼굴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족하다.

컴퓨터로 제작한 절차는 지금은 더 이상 기억하고 있지 않다. 생각나는 것은 제작한 작품과 유선생의 즐거운 듯한 얼굴과 고민하는 괴로운 얼굴, 완성되었을 때의 기쁨뿐이다.

東洋美術學校 第一디자인 硏究室長 杉山久志